PC방 업주들은 여름철 날씨에 특히 더 예민하다. 천둥번개를 동반할 경우 순간 정전이 발생할 수 있고, 폭우가 심한 경우에는 침수피해를 겪을 수 있다. 유독 PC방은 지하에 위치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7월 18일 현재, 장마전선은 남부지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부산에는 시간당 1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전북 남원에는 여전히 특보가 발효 중이고, 늦은 오후 시간대에는 장마전선이 다소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7월 19일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기승을 부린다. 충청과 전북, 경북과 경남 내륙에는 2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그 밖에 전국에는 10~20mm 안팎의 비가 내린다. 특히 7월 19일에는 충청이남 지방에 비가 집중된다.

7월 19일 이후부터는 장마전선이 점차 약화될 예정이지만, 다음 주 중반부터는 막바지 장맛비가 내린다. 이에 따라 PC방에서는 다음 주까지 습기가 많을 것으로 보여 PC방 업주들은 습기 제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에는 순간 전정 등을 대비해 카운터 인근에 불을 밝힐 수 있는 손전등을 항시 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