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인트는 18일 하이엔드 게이밍 브랜드 어로스(Aorus) 쇼케이스를 갖고, 국내 정식 론칭을 선언했다.

어로스는 고성능과 게이머의 편의를 우선한 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브랜드로 게이밍 노트북, 키보드, 마우스, 마우스패드 제품이 선보여졌다.

우선 어로스 게이밍 키보드 ‘썬더 K7’은 ‘세계최초의 매크로키패드 분리형 기계식 게이밍키보드’라는 수식어를 통해 다양한 장점을 직관적으로 설명했다. 썬더 K7은 쿼티 자판 부위와 매크로 기능이 갖춘 키패드 부분이 자석식으로 부착되어 있어 유저 편의에 맞게 착탈이 가능하며, 키패드를 좌측으로 붙인 뒤 WASD 조작 중 매크로를 좀 더 빨리 조작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매크로는 5개의 매크로 프로필과 20개의 매크로키를 지원하기때문에 최대 100개의 매크로를 저장할 수 있다. 심지어 매크로를 WASD를 적용시켜놓을 경우 키패드와 마우스만으로도 게임 컨트롤이 가능해 노트북에 대응해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썬더 K7은 체리 MX 기계식 스위치를 이용하며, 모든 키에 대한 동시입력을 지원한다. 또한, 볼륨과 백라이트 컨트롤 휠이 키보드 상단에 장착되어 있어 주변기기나 윈도우 조절판을 건드리지 않고도 빠르고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썬더 K7과 함께 공개된 게이밍 마우스 ‘썬더 M7’는 어로스 매크로엔진을 이용해 16개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버튼을 갖고 있다. 16개의 번튼이 한자리에 몰려있는 것이 아니며 좌우 버튼과 휠 등을 제외하면 8개의 순수 매크로키가 적절히 분산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매크로키가 뭉쳐있으면 원하는 순간에 원하는 매크로키를 정확하게 누를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위험성으로 인해 매크로키 자체를 이용하지 않게 되는 경향을 반영한 것이다.

썬더 M7의 매크로키 가운데 2개는 검지로 누를 수 있도록 분산되어 있고, 엄지에 맞춰진 나머지 6개는 2개씩 ‘ㅗ’자형태로 배열되어 있어 잘 못 누를 가능성을 크게 줄였다.

게이밍 마우스 성능의 지표가 되는 센서와 스위치는 아바고 9800을 탑재해 최대 8,200dpi와 150ips로 빠른 트래킹이 제공되며, 2,000만 클릭을 견디는 옴론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다. 여기에 변경된 dpi를 LED 상태표시기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dpi 변경이 한결 수월하다.

어로스 게이밍 마우스 패드는 S사이즈(265×210)에서 가로 1미터의 장패드 EX사이즈(1,000×400)까지 네가지 크기가 존재하며, 밀착력이 높고 방수기능이 있어 음료수 등을 쏟아도 쉽게 닦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게이밍 노트북은 어로스 X3플러스와 X7 v2를 공개했는데, 게이밍 노트북에 걸맞는 고성능 하드웨어와 장시간 플레이를 가능케 해주는 다양한 전력관리 기능 그리고 노트북 본질에 충실한 얇고 가볍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매크로키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광색영역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영상 재생은 물론 게임 중 오브젝트나 적을 보다 쉽게 식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X3플러스는 인텔 4세대 코어프로세서 i7-4860HQ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870M GDDR5 6GB 그리고 13.9형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M.2 SSD 2개를 레이드로 구성해 노트북 가운데 최고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갖추고 있다. 두께는 22.95mm이며, 무게는 1.87kg으로 동급 최경량이다.

X7 v2는 인텔 4세대 코어프로세서 i7-4860HQ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860M GDDR5 8GB SLI 그리고 17.3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mSATA SSD 3개를 레이드로 구성할 수 있고 2TB HDD도 함께 구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