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4.11 패치가 조기에 완료됐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대표 이승현)는 당초 금일(10일) 오후 1시까지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예상보다 빠른 오전 10시 점검을 완료했다.

<LOL>은 금일 점검을 통해 예상대로 4.11 패치를 적용했으며, 게임 내 많은 부분에 변경이 있었다. 특히 챔피언 간의 격차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밸런스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니달리’는 이동속도와 스킬 사정거리가 소폭 증가했고,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도 감소했다. ‘브라움’은 버그가 수정됐고, 스킬 기본 공격력이 감소한 대신 레벨당 상승폭이 증가했다.

반대로 ‘야스오’는 스킬 중첩 추가 피해가 줄어들었고, ‘잭스’는 레벨업 시 증가하는 체력과 방어력 수치가 줄어들었다. 또 ‘케일’도 레벨업 시 증가하는 공격속도 수치가 줄었고,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도 상당히 증가했다.

챔피언 능력치에 대한 직접적인 수정 외에도 아이템을 통한 간접적 밸런스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신규 아이템 ‘가시 외투’를 추가하고, ‘고대 골렙의 영혼’을 변경해 유저들이 ‘초식형 정글러’를 외면하지 않도록 했다.

또한 포탑 데미지가 대폭 증가해 신중한 플레이를 유도할 전망이다. 예전처럼 섣부르게 다이브를 시도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동시에 공격적인 플레이에 대한 메리트도 커졌다. 경기 시작 2분 내에 선취점을 올리면 기존보다 많은 골드를 획득할 수 있으며, 게임 극초반 킬 보상도 기본값의 60%에서 75%로 증가했다.

한편, 4.11 패치에는 한국 서버 한정으로 게임 내 욕설 필터 개선 내용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