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하이엔드 라인업에 엔비디아 (NVIDIA) 지포스 GTX 780 Ti에 대응하는 GPU를 출시할 예정이며 네이밍은 라데온 R9 295X로 알려졌다.
라데온 R9 295X는 하와이 XT (Hawaii XT)의 풀스펙인 하와이 XTX (Hawaii XTX) GPU를 이용하며 3072SP로 기존 라데온 R9 290X의 2816SP 대비 256SP가 늘어난 스펙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wccftech는 라데온 R9 295X의 예상 스펙을 기반으로 한 가상 벤치마크의 예측 성능을 소개했다.
소개한 내용에 따르면 라데온 R9 295X의 예상 스펙을 기반으로 성능을 보면 약 4-5% 가량의 성능 향상, 메모리 클럭 향상이 이루어질 경우 이보다 조금 더 높은 8% 정도의 성능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이트는 시나리오에서는 5% 정도 향상이나 드라이버 최적화 등으로 7-8% 성능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적층형 3D 스택 메모리인 HBM을 적용했을 때의 향상도 공개했는데 이를 이용하면 16% 가량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해 차세대 메모리의 등장이 성능에 보다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번 예측 결과는 어디까지나 루머로 알려진 스펙을 기반으로 진행된 결과인 만큼 그대로 믿기는 어려우나 약간의 스펙 향상으로는 성능 향상이 한계에 있음을 유추할 수 있어 아키텍처나 공정 향상, 높은 대역폭을 제공하는 메모리 적용 등을 통한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권경욱 전문기자 / viper2@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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