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검색어: 아이패드2 | 노트북 | 갤탭 | 갤럭시s2 | 모니터 | 갤럭시탭 | 아이폰4
물방울 지도검색
   자유게시판
   Q & A
   유머게시판
   갤러리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안내
  MoYo.kr (모여) 서비스를 오픈합니...
MoYo :: 모여 - 직거래 중고,신품,교환,기부,매매,이벤트 > 커뮤니티 > 유머게시판 > 상세보기
유머게시판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이상한 이야기 major 2012-11-20 13:02:17 131 604
세상엔 참으로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지금 이 순간에두 말이죠.



그 동안 여러분께 너무도 황당한 이야기만을 들려 드린것 같아서.



오늘은 조금 특별한 사랑이야기를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



- 그의 자리 -




"오빠야?"



"......"



"오빠야. 대답좀 해바. 내가 잘못했어."



"......"




그래. 아무리 불러도 대답할 수 없겠지.



아무리 불러도......



미치도록 보고 싶은 사람. 누구에게도 말 할수 없었던 내 사랑.



한번만 들어주시겠어요?



===========================================================================



"머 먹을래?"



"응...... 나 너*-_-*먹을래;;"



"-_-;;미친거 아니야?"



"쿨럭;;우동이나 한 그릇 먹자."





오빠는 항상 저런 농담을 좋아했다. 나는 그런 오빠를-_-열라 좋아한다.



왠지모를 특별함이 느껴지는 저 남자. 저 남자는 간혹 알수없는-_-;;



행동을 해서 사람을 당혹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이상한 매력이 있는



남자였다.






'후르륵 ~~ 쩝쩝~ 후르르르르륵'




-_-;;;;;;;;;;;;;;



"오빠야~ 꼭 그렇게 먹는 소리를 내야대?"



"-_-? 그럼..밥먹는데 똥싸는 소리를 낼까? 끄~ 응 ~ 이렇게? 참으로 이상한



성격의 소유자네?"





염병맞게 목소리도 크다0_0;; 많은 사람들의 눈깔의 압박. 아씨! 쪽팔려





"오빠야~ 우리 그냥 나가자."



"이노무 가시내!! 오빠가 먹는거 남기면 안댄다고 했지!!"



"오...빠... 화내지 말고..;;"



"얼릉 저기가서 손들고 서있어.ㅡㅡ^"



"오빠야..ㅠ_ㅠ 잘못했어."




.

.

.

.





사람들이 쳐다본다. 카운터 옆에 손들고 서 있는 나를;;



하하;;그럴수도 있지 머...ㅠ_ㅠ








"오빠?"



"응......"



"무슨 생각해?"



"응...... 불연듯 고향생각이 나서......"



"응? 고향? 오빠 고향이 어딘데?"



"응...... 지금은 갈 수 없는곳."



"응? -_-? 오빠 혹시.. 외계인이야?"



"-_-;;이제 그거 그만 써먹을때도 되지 않았니?"



"미안;;고스트가 시켰어-_-;;"



"후......이제 갈때가 되가고 있는 것 같아."



"응? 어딜?"



"^^; 금방 돌아올거야. 잠시 고향에 다녀오려구."





알 수 없는 말들만 잔뜩해서 내 머릿속만 복잡하게 해놓구.. 씨~



궁금하잖아!!!-_-++







"네 이놈!!"



"죄송합니다."



"네 녀석이 그럴 신분이더냐?"



"죄송합니다."



"소환명령이 떨어졌다. 돌아와라."



"시간을 조금만 더......"



"너에게 더 이상 그 일을 맡길 수 없다. 돌아오거라."





오빠.. 누구한테 저렇게 혼나고 있는거야? 오빠...... 대답좀 해봐.



오빠......



왜 그렇게 슬픈 눈을 하고 있는거야. 오빠......






"오! 빠!!"




......-_-;;꿈이었구나.;;후~ 무슨 이런 악몽을;;쿨럭;;



아웅~ 새벽.....이 아니구나;; 벌써 아침이네.





'띵동 당신에게 새로운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물론...... 내 컴퓨터가 저런 말을 하지는 않는다;;-_-;;



그냥 설정일 뿐이다. 다들 그냥 읽어주길 바래^^;;





- 미안해. 오빠 잠시 떠나있어야 할 것 같아. 가기전에 부탁이 있는데......



힘든일이 있으면 마음속으로 크게 오빠를 불러줘. 간절하게...... 힘을



모아서...... 그러면 오빠가 멀리서라도 너에게 힘을 싫어줄게^^ -






머야? 갑자기-_-; 어딜 간다는거야ㅠ_ㅠ



똥마려울때...... 오빠 이름을 부르면 똥이 잘나올까?;;



-_-;;미안;;



근데...... 이상하게;; 꿈자리도 뒤숭숭한데 저런일이 일어난거지?



대략 설정인가?;




===========================================================================



그래요. 우리는 아주 평범한-_-;;연인일뿐이었어요.



난 오빠가 어떤 사람인지도 몰랐죠.



난 그저 오빠가 좋았을 뿐이니까요.



근데 세상은...... 그런 내 사랑마저 허락하지 않더군요.



===========================================================================



"박옥희씨!"



"누...... 누구세요?"



"저랑 함께 가주셔야 겠습니다."



"왜...... 왜 그러세요...... 이것 놔요!!"




갑자기 나타난 사내. 그리고 날 겁탈;;*-_-*하지는 않았지만



날 납치하려고 하는 이 사내. 난...... 이제 새우잡이배를 타는 걸까?ㅠ_ㅠ



오...... 빠...... 무서워. 오...... 빠.......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짜짜짜짜짜짱가~'




"옥희야!"



"오.....빠......"



"응...... 보고 싶었어."



"오빠.....그건 그렇고..... 배경음악 촌스러워.-_-;;"



"쿨럭;;그런건 나중에......"





날 겁탈*-_-*아니 납치하려던 사내는 오빠를 보더니 잠시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꼭...... 똥을 덜 싼 표정이랄까?-_-;;





"니가 여기는 왠일이냐?"



"부탁입니다. 그 여자만은 안되겠습니다."



"하하! 너 미쳤냐?"



"아뇨! 파 쳤습니다."



"-_-;;집어치고! 난 이 여자를 꼭 데려가야겠다."



"능력자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여자는 그렇게 특별한 능력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여자는...... 이 조그만 땅덩이에서 사이코키네시스를 가진



유일한 여자아이지......."([주] 사이코키네시스 : 염력)



"그 정도 능력자는 외국에서 충당할 수 도 있잖습니까!"



"가야겠다."




잠시 실랑이를 벌이던 남자는 다시 내 몸을 이끌었다.



안돼. 오빠 도와줘. 아아......



오빠 왜 그렇게 무서운 표정을 하고 있는거야.




"못보내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니...... 너......"




갑자기 똥싸는 표정을 한채 서로를 쳐다보는 두 남자.



얼굴 근육을 씰룩씰룩하며-_-;;



대체 뭐하는 짓들이지?





"쿠...쿨럭..."




팽팽한 대치가 끝난건 날 잡고 있던 남자가 입에서 피를 토하며 쓰러진 후였다.





"너...... 죽기를 작정한거냐?"



"징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너...... 가....... 이렇게...... 날 막았다고 해도...... "



"알고 있습니다. 천번이든 만번이든...... 계속 막아낼것입니다."



"그러면.... 넌.... "



"알고 있습니다. 죽는다는것도."



"씨발아. 나도 대사 좀 하자.-_-"





남자는 마지막 대사-_-를 남긴채 어디론가 사라졌다.



대체 이건 무슨 상황인지...... 온통 머리가 혼란스럽다.









"너에게 있는 능력을 없앨게."



"저에게 있는 능력이요?"



"너에게 있는 능력은 널 힘들게 할거야"



"아프진 않아요?"



"그냥 편하게 자. 그러면 모든게 해결될거야^^"





갑자기 졸립다. 그가 무슨 마술을 부린걸까?



그래. 너무 피곤해. 일단 자고 생각해야지.





===========================================================================



그래. 그는 내 짐을 대신 짊어진걸까?



자고 일어났을 때 내 눈앞에는 쓰러져 있는 그의 모습만이 보였었다.



===========================================================================



"왜..... 왜 이래요......"



"다....당연한.....죄 값을 치루는 것일뿐......"



"오..... 빠..... 오빠!!"





빨리 병원으로...... 응급차를......





"너무 슬퍼하지 말거라. 아이야."



"헉... 누구세요?"



"난 이애의 아버지이자...... 스승이지......"



"오빠... 오빠 좀 살려주세요."



"처음부터 연이 아니었던게야. 저 녀석은 너의 짐까지 다 짊어진채



세상을 뜨려하고 있다."



"안돼요....... 오빠를 살려주세요."



"내게 약속해줄수 있겠느냐?"



"어떤 약속을......"



"다시는 이 녀석을 떠올리지 않겠다고......"



"예?"



"너는 그냥 약속만 하면 되는게야."



"그...... 그러면...... 오빠는 살수 있나요?"



"노력해보마."



"약속할게요.. 약속할테니까.. 제발.."



===========================================================================



고개를 들었을 땐 오빠와 정체불명의 남자. 모두 사라진 후였다.



그래.



그는 어쩜 나완 다른세계에 살고 있던 사람일지도......



그와 내가 묘한 끈으로 연결되어 그를 만나게 된걸지도......



정말 생각나지만...... 난 그를 떠올릴수가 없다.



이렇게 그를 생각하고 난 후이면......



항상 꿈에서 그를 만났었으니까.



그저...... 가슴 아픈 사랑일뿐...... 내겐 잊고 싶은 과거이다. 정말로......



===========================================================================




저런~ 저런~ 가슴이 아프군요. 흑흑흑.



세상엔 이렇게 가슴아픈 사랑도 있답니다. 아주 조금 특별할 뿐이죠.^^



세상엔 참으로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지금 이 순간에말이죠.



여러분도 예외일수는 없습니다.
    comment
추천 소스보기 목록 
이전글 : 쪽팔림게임 (2012-11-20 13:01:38)  
다음글 : 취사병짱과 악몽의 크리스마스 (2012-11-20 13:0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