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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쉬는 술을 마시지 |
114 / 2012-11-20 13:17:18
major
Angelwhisper:고갈될 아이디어도 없었으면서..☜(--)☞



수호천사:헉.. 뭐냐? 넌~ ㅡㅡ;; 언제 튀어나온거냐? 언넝 알(?)로 돌아갓!



Angelwhisper:시꺼~ 갈급하게 꺼낸게 누군데~ 그나저나 독자들한테 소개 안시켜줄꺼야?☜(*.*)☞



수호천사:자.. 오늘도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볼까요? (쌩~)



Angelwhisper:씨아아아앙~~~~ 주거써 이따가....ㅗ(--+)☞






오늘 하루도 즐겁게 GOGO~










GG면 낭패~ ㅡㅡ;




수호천사로 검색하면 엄청난 하드코어 김병장 사건을 보실 수 있습니다.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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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단 한번 접하기만 하면... 누구나 인간에서 동물로 변신하게 만드는..



주....에 관해 얘기 해보고자 한다.... 아.. 술이다.. ㅡㅡa;;;





나는... 술을 안마신다. ㅡㅡV




Angelwhisper:개-.-늠... 지라르 헌다...;;; 니 반쪽한테 다 분다....☜(-.-+)☞




.... 가끔은 입에 댄다... 맥주만.... ㅡㅡ;;;



원래 나도 술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 아. 천사였다... ㅡㅡa;;;



2학년때가... 나의 술생활의 오르.... 쿨럭... 클라이 막스였다... ㅡㅡ;;;



거의 매일 술집에 출석부 도장을 찍었고... 가끔은 다른녀석 대출까지 해줄 정도로



엄청난 우수고객이었다.....



하지만... 난 내 주량인 소주 1병 이상은 절대 마시지 않는다고..



술을 처음 마시는 날부터 내 자신과 약속을 했기에..




Angelwhisper:또 지랄헌다..☜(-.-;)☞




... 사실 돈이 없어서 많이 못먹었다. ㅠ.ㅠ



그래도.. 피자한번 굽지 않고... 스트.... 쌩쑈같은거 하지 않을 정도까지만 마셨다..



버뜨... 세상사.... 그 앞날을 누가 알리요...







1998년 가을... 울 학교도 축제란걸 했다....



울 과는 당연히(?) 주점을 했고.... 멋도 모르는 나는 선배들에게 이끌려..



수업은 다 제끼고 주점으로 갔다.




Angelwhisper:니가 먼저 가자고 난리폈잖아.. 니 친구.. 너때매 F떴다며... 그날 수업 빠지면 F라 절대 안된다고 그런거.. 니가 멱살잡고 끌고 갔잖아...☜(-.-;)☞




..쿨럭... 어... 어쨌든.. (개늠.. 다시 알로 처박아 넣어버릴테다..;;;)



절대.. 절대 말하지만... 술이 물이되면.. 사람은 개가된다 ㅡㅡ;;;;



그날따라.... 그넘들이 소주에 물을 타서 판건지... 왜 소주가 하나도 안쓰다냐~ ㅡㅡ;;;



내 주량이 소주 1병이었건만... 그날 나 혼자 마신건.... 소주 2병에 맥주 3병... 그리고 막걸리 한병이었으니...



맥주 마지막 한모금을 입에 털어 넣고 컵을 상에 놓는 순간.....










필름이 끊겼다 젠장할~ ㅡㅡa;;;



그리곤... 끊어진 필름을 다시 잇는 순간...












자연대 앞에서 피자를 열심히 굽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ㅡㅡa 쒸퐁~




친구1:개늠...많이도 처먹었다..... 어? 이쉐이... 아까 골뱅이소면에서 골뱅이 어디 갔나 했더니.. 이늠이 다 처먹었네 그려~ ㅡㅡa



수호천사:헤~ 걸렸.... 우...우엑~



친구1:앗 썅늠.. ㅠ.ㅠ 오늘 처음 입은 바진데.... 낼봐 디져써....




그렇게.. 피자 두판을 굽고...... 또 필름이 끊겼다...










복원중...;;










다시 화면은 복구되고... 나는 지하철 1호선 맨 앞칸 문에 기대어 자고 있었다..




Angelwhisper:자는 놈이 자기 모습이 보여? 웃겨~☜(-.-;)☞



수호천사:썅~ 그래.. 자다 깼다.. ㅡㅡ;;;;





지하철 문에 기대어 자본 사람은 알겠지만.... 되게 위험하다.... 문 열릴때.. 밖으로 고꾸라 질수도 있고..;;



다행히 떨어지진 않고.. 잘 살아있었는데..;



문제는.... 지하 구간이 다 끝난 청량리 역을 지날때 발생했다...



청량리역과.. 회기역 사이를 가다보면.. 불이 꺼지고.... 으스스해지면서..



지하철이 좌우로 쿠당~ 흔들리는 구간이 있다... (모르면 오늘가서 타봐~ ㅡㅡa)





지하철 문에 기대어 자고 있던 나...



쿠당하는 소리와 함께....














지하철 바닥에 대자로 뻗어 자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ㅡㅡ;;;












썅.... 절라.. 쪽팔렸다 ㅡㅡa;;;;



하지만.. 술이 들어간 상태에서... 뭐가 부끄러울께 있다냐..



좌우로 몇번씩 굴러주고..... 청소부 아줌마 대신 청소 해주고... 일어나.. 다시 문에 기댔다.. ㅡㅡa;;;



그리곤....




또 잤다... 젠장... 다음정거장이 내리는 역이었는데..













그리곤 필름이... 또~ 씨양~ ㅠ.ㅠ
















복원된 필름을 돌리니.... 의정부 역에서 도로로 열나게 뛰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ㅠ.ㅠ



머리속엔 오직 본능만이 남아 있었다...



살아서(?) 집에 돌아가야 한다










앞에.. 도로가 있건만.....





무단횡단... 5차례.....;;; 그날 안죽은게 신기할 따름..;;;




그리곤.... 택시를 잡았다...





수호천사:아저씨... 신X동이요~



기사:어이구... 거긴 멀어서... 왕복 줘야 되는데... (당시 12시가 넘지 않아서... 할증이 안붙었다..;;)



수호천사:썅~ 얼마면 돼~ 얼마면 되냐구~~~






라고 지껄였음... 트렁크에 실려서.... 인근 야산에서 발견되었을 지도..ㅡ.ㅡ;;




수호천사:알았어요... 언넝 가주기나 해요~



기사:오케~




그렇게... 택시를 타고... 출발을 했다...






쿨쿨.....






한참을 달렸을까.....



수호천사:우.....우읍...


기사:학생... 왜... 왜그래?


수호천사:우....우우웁....


기사:안돼~~~~~~ 시트에단 안돼~




아저씨는 바로... 창문을 내렸고.....




나는... 아저씨의 그러한 절규를.... 알아 들었는지.. (사실 못알아 들었다..;;)



힘차게....









달리고 있는 옆 차 유리에.... 화염을 뿜었다.....;;;




사내:허...헉? ... 뭐... 뭐냐?



뇨자:꺄...악~~~~~ 고...골뱅이~




나한텐 천만 다행으로..... 상대는 정말 불행하게도....




사거리에서 우린 좌회전을 했고.... 그넘들은 관성의 법칙을 못 이겨... 직진을 하고 말았다...



걸렸음... 디졌다.. ㅡㅡa;;;;







씨양~~~ 내 다신 술 먹나 봐라~~~~~~~~~~~~~~~~~~~~~~~~~~~~~

















L일병:수호천사상병님.... 건배 한번.....;;;




수호천사:끄윽..... 그래그래~~ 언넝 한잔 따라봐라~~~~~ 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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