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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의띠 |
76 / 2012-11-20 13:15:08
major
난 진경이가...나를 지금도 좋아 할것이라고 믿었다...



그게 착각일지라도 그렇게 그냥 생각하고 싶었다...



확실히 느낄만큼은 아니지만 문득 문득 진경의 행동도 이상할때가 있었고...



현이에게 대하는 행동은 가면갈수록 쌀쌀 맞아졌다...







진실게임 그후...진경이에 대한 나의 마음은 더욱 굴뚝 같아 졌고...



현이와 진경이는 만나도 어느새 어색함이란 녀석이 함께 차지 하고 있었다





현이는 여러번 진경이와의 사이에 대해 상당을 하고 묻곤 했지만...



현이의 노력과는 달리 진경이는 현이를 점점 멀리했다...



그런현이도 많이 지쳐서였을까...



현이마저 진경이에게 딱딱한 표정으로 대했고...





그런 둘은 월드컵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쉬운 이별을 해야만 했다...







그후...난 진경이를 혼자 만나야 했다...



만남이란 자체도 끽해야 진경이가 놀고있는 자리에 잠깐 얼굴을 비추는게 전부 였다...





워낙 활발한 진경이라...그녀의 모습은 항상 밝아보였다...



그녀의 밝은 모습만큼이나 나의 타들어 가는 마음을 알기나 할까...





진경이와 나또한 그렇게...멀어질수밖에 없었다...







-회상-







-진경아...하나만 물어보자...



-응..물어봐^^



-나.....계속 좋아했었냐??



-...................-



-이거 하나만 솔직하게 말해봐....



-.....응......솔직히...계속...좋아했었어...



-우리가 많이 엇갈리긴 엇갈렸나 보다...후....



-......너는..??



-난 지금도 그래...지금도...



-.......그..렇구나......



-....그래서 많이 떨려 너앞에 있으면.....







딱 작년 이맘때즈음...진경이에게 고백을 하기로 마음 먹고...



공원에서 깡소주를 마시며 고백했던 때가 떠오른다...



비가 와서 서로 각자 우산을 쓰고있었는데 진경이의 우산을 접고...



내우산을 같이쓰며 손을 꼬옥 잡았던...



그때...



돌아갈수 없는가...







-회상 II-





-우리....정말 많이 엇갈렸잖아.....



-..응...그렇지...누가 들으면 믿지도 않을거야...



-맞아^^



-근데 그건 갑자기 왜...??



-아니그냥..우니 너랑...정말 많이 엇갈린듯 해서...



-...흠...그러게 말이다..........



-처음에는 니가 여자친구 있었구....그다음에는 내가 남자친구 있었구....



지금은 둘다 애인이 있구....



-.........................



-그럼....만약에 또 우리가 인연이 되서 만난다면....그때는 그럼...



-.....그럼...뭐.....??



-...아...아니야........^^;



-.....진경아.....그땐말이다........



-..으..응??



-그땐...정말로 그땐....너 안놓친다....내가 죽는한이 있어도!!너 마음놓고 사랑할께...



그땐.....너와 나 둘다 애인이 없을테니까.......





한 보름전...진경이를 호프집에서 만났을때...



진경이는 마지막 내말을 듣고는 순간 눈물을 글썽거렸던거 같다....



그리고 진경이는....그땐 꼭 결혼 하자고....그렇게 말했던게 떠오른다...



그렇게 될수 있다면....



그렇게만 된다면........





-회상 III-





-진경아 만약에....



-응...



-우리가...지금 21살에 만나지 않고...나중에 만났다면 어땠을까...



-나중에 언제??



-그러니까...서로 결혼할 나이에 말야...



-아....그럼 결혼 했겠지^^



-과연 니말처럼 그렇게 쉽게 결정할까...??



-지금내말 처럼이 어떤데??지금처럼 서로 그냥 좋아하면 되는거 아냐??



그러면 결혼 하는거지...



-..........................



-그리구...결혼이란건 누가뭐라고 하든 능력이 어떻든



서로 사랑하면 하는거라고 생각 하거든....어른들이 말하듯



서로 사랑하는것 가지고는 안된다고 하지만...



난 무조건 내가 좋아하는 사람하고 결혼 할꺼야....



-......그래...^^





난 내스스로가 솔직한 놈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나보다 진경이는 훨씬더 솔직했던거 같다...





-뫼비우스의띠-





-...진경아!



-...응.....??



-...너 뫼비우스의띠 라고 알어??



-...뫼..뫼..뭐라구??



-...뫼비우스의띠 라고 혹시 아냐구!!



-...아니 모르는데 그게 뭔데??



-...내가 너하고 있었던일...글로 쓰고 있다고 했지??



-...아.....나 그거 보여줘...메일로 보내죠 응??



-...지랄...-_-죽어도 안돼!그건;;...



-...쳇!...



-...아무튼 내말 들어봐...원래 그거 제목이...10년간의 사랑이었거든...



-...응.........



-...그런데 친구가 제목 지어줘서 바꾼건데....



뫼비우스의띠가...숫자 "8"처럼 생긴 띠거든...숫자 "8을 보면



한번도 끊어 지지 않고 이어졌잖아...



-...응....근데 그게 무슨 상관인데?



-...아....그러니까...우리는....정말 인연이 질기긴 했는데...



그인연이 많이 끊어 졌잖아....



-...응....



-...그래서......뫼비우스의띠 라고 제목을 바깠다고.....



-...에이~ 뭐야 난 또 엄청나게 큰 뜻이 있는줄만 알았네...



-...^^;









뫼비우스의띠....



한번도 끊어지지않고 이어져 있는.....





마치 너희 인연과는 정반대야! 라고 말하는듯 하다...





그렇게 진경이와 10년간 질기고도 질겼던 인연인데....



이제 보내야만 하는가 보다...





이런 현실이 싫다...



지금도 그걸 받아들이기엔...내가 너무 부족하다...





단하나 분명히 말할수 있는건...



진경이에 대한 나의 마음은 진심이었다는것...





그리고......진경이와의 인연을 단한번도



원망하고 후회한적이 없었다...





그것이 설령 이어지지않는 띠와같은 것이라 해도.....







-진경아.....



-....응....말해 듣고있어....



-혹시라도....있잖아.....



-...웅....



-이다음에 우리가 다시 만나서 그때또 사랑한다면.....



그땐 정말이지...헤어지지 말자......



지금은 서로가 또 엇갈려서...이러지만....



언젠가 또 다시 만난다면...정말...



헤어지지 말자......





뫼비우스의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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