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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그녀 |
46 / 2012-11-20 13:14:27
major
" 띠리리리리리리링 "





오늘도 알람시계에 눈을 뜬다.



어머니가 꺨까봐 잽사게

시계를 껐다.



해가 뜨지도 않은 새벽,

한숨으로 자신을 위로하며,

화장실로 향했다.





" 어푸어푸 "




수건으로 얼굴을 문지르며,

우연히 밖을 내려다 보니,

해가 뜨려고했다.



여름이라 그런지,

해가 약간 일찍 뜨는거 같다.



어머니가 깨시지 않게

조심스럽게 집을 나와,

난 학교로 발을 옮겼다.




약 30분정도 걸어야하는 학교.



몇년전에 산 씨디플래이어가 고장나는 바람에,

난 그져 흥얼흥얼 거리며 학교로 향하고 있었다.



난 특별히 학교를 남들보다 약 2시간 일찍 가야했다.

작년의 불황(?)때문에 못배운것들을

가르켜 주신다는 선생님들의 배려였다.



다리가 져려온다...

아직 새벽학교가 적응이 않됀거 같다.




" 흠.. 3일 바케 않됐는걸.. "




작년에 편하게 지냈으니,

이번년엔 고생하고 살자는 생각에,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 어? "



저기 저편에서 누군가 달려온다.




" (아침부터 힘들게.. 왜 달리구 그런데..) "




자세히 보니,

신문을 배달하는 사람이었다.



두손에 잔뜩 쌓여있는 신문들..

그리고 어꺠에 찬 가방에도

신문이 들어있는거 같았다.




" (힘들겠다.. 아씨.. 도와주고 싶네..) "




나의 동정심(?)이 유발한 상태..

에이~.. 아무리 그래도 돈벌겠다고

신문을 돌리는데 도와줄순 없는법..;;;;



난 그저 고개를 숙이고 걸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신문돌리는 사람이 내옆을 지나갔다.




" 아.. "




남자가 아닌듯했다.

약간이지만, 여자의 내음이 내코를 자극했다.




보통이었다면,

말이라도 했을테지만,

나도 힘이 들었고.. 또 학교도 가야해서..

그냥 지나쳤다.



학교에 도착해,

책상에 턱~ 하고 내몸을 마낀체,

업드려있었다.



신문을 돌리던 그녀가 자꾸 생각이 났다.

그리고 그녀의 내음도..



" 에이씨팔.. 무슨 로망스 소설 쓰냐.. "



그럴무렵, 선생님이 오셨고,

그럭저럭 수업을 마쳤다.








" 띠리리리리리리링 "



오늘은 일어나는게 별로 어렵지 않다.

그 신문소녀(?) 를 볼수 있을거 같아,

한숨이 없는 아침을 시작했다.



" 이상하네.. 여기 주변이었는데.. "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저기 저편에서 그녀가 달려오고 있었다.



난 모르는 사람에게 말하는것을

즐기는(?) 사람이기떄문에..

말하는걸 좋아한다. (-.-)




그리고 난 말을 걸었다.

물론 나도 달려야했다. (-.-..)




" 저기여!! "


" ??? "



그녀는 당황하다는듯 나를 빤히 처다봤다.

아.... 그 우유빛 피부.. 가냘픈 얼굴..

난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말을했다.




" 아니.. 저.. 그.... 신문배달하면 맨날 그렇게 달려야 하나요? "



" 네.. "



" 아니.. 그.. 막 달리기만 하면.. 힘들고 그런데.. 한 5분 달리고.. 1분쉬고.."




그녀는 조깅하듯 옆에와 같이 달리는 날보고,

부끄러운지,

더 빨리 달려 날 추월해버렸다.




" 잠!! 잠시만요!!!! "




난 산더미처럼 쌓인 교과서가방의 압박 떄문에,

그냥 멈춰서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가 약 10미터정도 달렸을때,

약간식 속도를 줄이더니,

조심스래 뒤를 봐라봤다.



그녈 보고있는 날 보더니,

다시 달려가고 말았다. (-.-..)




" 젠장.. 내가 무서운건가.. "




기분이 나빠진 나는 돌맹이를 차며

학교로 다시 향했다.



교실에 들어와,

내 의자에 앉자 한숨을 토해내고있었다.



내옆에 있던 친구 '유안'이가 말을걸어 왔다.

새벽교실은 약 10명정도로 돼어있었다.




유안) " 야.. 왜 그렇게 짜증나 보이냐? "


" 저리 가 임마!! 기분 않좋아.. "


유안) " 쉑히.. 니승질은 졸라 패줘야돼 ! "



잡담을 하고 있을때,

선생님이 들어왔다.



선생님) " 오늘 새로운 학생이 있다. 친하게 지내도록 해. "



그녀생각에 멍청멍청~ 해져있던 나를 본 선생이 말했다.




" 야 쿨픽스!! 이 학생이랑 친하게 지내기 싫어? "

" 아니예요.. 그냥 기분이 쫌.. 친하게 지내겠습니다.. "

" 그래? 좋아.. 그럼 너 쿨픽스 옆에 가서 앉아. "

" ( 아 씨파.. 왤케 귀찮게 하는데.. ) "




난 전학생에게서 고개를 돌린체 칠판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옆에 전학생이 내게 말을 걸어 왔다.




전학생) " 저기여.. "

쿨픽스) " 왜!! 공부하자나 지금 공부!! "

전학생) " 아.. 네.. "




헉...




그녀의 목소리다..

난 소스라진 얼굴로 고개를 홱~ 돌려

그녀를 봤다.



" 헉... "



그녀다..

오늘 달리던 그녀..

신문을 돌리던 그녀..




쿨픽스) " 저기.. "

전학생) " 공부하신다면서요? "

쿨픽스) " 아니.. 갑자기 칠판이 이뻐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

전학생) " 푸웃~ ^_^ "




선생님의 압박떄문에,

많은 말을 못하고,

수업이 끝나고야 말을 걸수 있었다.



그녀는 집안사정이 않좋아,

신문배달을 하고있다고 했다.




쿨픽스) " 우리집도 사정별루 않좋은데.. 나도 신문배달하고 싶은데.. "

전학생) " 너 그럼 지금보다 2시간 더 일찍 일어나야돼. "

쿨픽스) " 그냥 가난하게 살아야겠다.. "




우린 상당히 친해졌고,

난 그녀에게 나의 마음을 고백하기로했다.





그날 아침,

"쿨피스" 음료를 하나 들고,

집을 나섰다.



그리고 여전히 그녀가 달려오고 있었다.

난 그녀에게 쿨피스를 건네며

말했다.




쿨픽스) " 주야.. 나 너 좋아하는데.. 그.. 많이 좋아 하는데.. "

쿨픽스) " 나와 교제하자!!;;;;; "

주 ) " 야 쿨픽스.. 나도 네가 싫은건 아니지만..."







" 내가 지금 누굴 사랑을 할 여건이 않돼 "








난 아무말도 못했고,

그녀는 다시 달려갔다.





" 차라리 내가 싫다고 하지.. 젠장.. "




공부도 곧잘했던 그녀는,

새벽학교를 더이상 오지 않았다.




그리고 신문배달도 그만둔거 같았다.

더 나은 직업이 필요했는지,

더 돈을 많이 주는 직업을 택한거 같다.





몇달이 지난후,

새벽학교는 끝이 났다.








하지만, 난 그시간 그장소를 항상 지나간다.




그리고,




저기 저편에서 달려올것만 같은



그녀를 상상하며..






음료수 하나를 손에 꼭 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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